[새책]직장인의 은퇴 없는 실전 주식투자

직장인 투자자들에게 맞는 투자 노하우 소개
경제신문·증권사 리포트 읽는 법부터 실전투자 비법까지
  • 등록 2019-12-28 오후 2:47:41

    수정 2019-12-28 오후 2:47:41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주식에 도전하는 많은 사람들은 단기간에 고수익을 바란다. 실제로 투자자에게 “일년에 어느 정도 수익을 원하십니까?”라고 물어보면 많은 투자자들은 질문 자체를 당황스러워한다.

주식투자로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만 했지 구체적으로 일 년에 몇 퍼센트의 수익을 낼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은 것이다. 그만큼 주식투자가 무엇인지에 대한 공부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당연히 직장인 투자자들의 수익률은 높을 수 없다. 직장과의 병행으로 높은 수익을 올리지 못한다는 착각에 전업투자를 선언하기도 한다.

새책 ‘직장인의 은퇴 없는 실전 주식투자’는 직장인의 주식투자는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담았다. 경제신문 읽는 법부터 증권사 리포트 읽는 법,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투자 공부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먼저 자신의 매매상황을 냉정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만의 ‘종목 풀(POOL)’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종목 POOL을 가지고 적절한 매매가격에 따라 매매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매매를 하지 않아야 한다. 자신의 분석에 따라 종목을 관찰하고 그 움직임이 시야에 선명하게 들어올 때만 매수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신이 분석하지 않은 종목은 절대 매수하지 않겠다는 배제의 원칙도 지켜야 한다. 투자자에게 있어서 정보는 ‘악어의 눈물’에 비유되곤 한다. 정보는 전달자의 본의든, 본의가 아니든 투자자들에게 손쉽게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천사의 모습’으로 다가오지만, 일부는 투자자를 파멸로 이끌기도 하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은 일종의 치열한 전쟁터다. 목숨과도 같은 돈을 걸고 서로가 보이지 않게 싸우는 곳이다. 따라서 주식 매매도 군사작전과 같이 치밀한 계획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 때문에 계획 수립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저자는 전한다. 그러나 계획 수립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계획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다.

철저한 분석 아래 자신만의 종목 POOL을 만들고, 철저한 계획을 수립하고 그 계획을 지키기만 하면 된다. 주식시장은 내가 없어도 움직인다. 그 속에 뛰어들어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자신을 다스리고 또 다스려야 한다.

저자는 오랜 시간 자신이 만나온 직장인들의 사례와 함께 다양한 방법의 직장인들을 위한 주식투자법을 소개한다. 그리고 각자의 형편에 따라 많은 경우의 수가 등장하며, 투자와 투기, 그리고 수익과 손해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것이 주식 시장이라고 설명한다.

저자는 전업투자를 선언하려면 최소한 상승과 하락을 몇 번씩 겪으며 자신의 매매기법을 다양하게 검증한 후 일정 기간 생활비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전까지는 직장생활에 절대적으로 충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저 욱하는 마음으로 전업을 택하는 우를 절대 범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유진투자증권에 입사했다. 기획팀을 거쳐 유진투자증권 잠실지점에서 마지막 근무를 했다. 2014년 하이투자증권에서 시행하는 PB MBA인 ‘HI STAR PB’ 과정을 수료하고 유진투자증권 및 하이투자증권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내 강사를 역임했다.

현재 와이즈경제연구소를 설립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투자는 배워서 더 잘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다수의 기업 및 일반 투자자들을 위한 투자교육 등에 힘을 쏟고 있다.

차영주 지음/ 도서출판 새빛/ 384쪽/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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