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플랫폼 1400여종 데이터 전면 개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데이터 경제 활성화 본격 추진
플랫폼간 연계기준 마련…바우처 지원사업도 지속
  • 등록 2020-01-05 오후 12:00:00

    수정 2020-01-05 오후 3:09:53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데이터 사업 참여기업인 더큰나눔엠티엔은 `CES 2020`에 참가해 스마트시티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빅데이터 플랫폼·센터를 운영하고 데이터 바우처를 지원하는 등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지난해 구축한 10개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의 1400여종 데이터를 전면 개방·유통한다. 유통, 금융, 통신, 환경 등 4개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은 지난해 12월 개소됐고 문화, 헬스케어, 지역경제, 교통, 산림, 중소기업 등 나머지 6개 플랫폼도 이달까지 순차적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앞서 데이터가 공개된 금융 플랫폼의 경우 카드 소비, 보험·대출 상품, 감정평가 등 80여종의 데이터가 개방됐고, 지역 상권별 예비창업자의 성공가능성을 예측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통신 플랫폼을 통해 유동인구, 상주인구 등 인구 데이터 110여종 데이터를 개방하면서 유동인구 등을 활용한 최적의 부동산 입지선정 및 컨설팅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과기정통부는 신뢰성 있는 양질의 데이터를 유통하기 위해 빅데이터 플랫폼간 연계 공통 기준을 마련하고, 다른 플랫폼 및 센터와의 연계 확산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고품질의 데이터 확보를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보유한 민간 기업 및 기관의 참여 확대를 모색한다.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에도 중소·벤처기업 등이 데이터 구매나 가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데이터 바우처를 지원할 예정이다. 가공식품 데이터를 제공받아 식품정보 큐레이션 앱서비스를 개발한 `알러지 알려줘`, 농산물 도매시장의 경매 데이터 등을 활용해 농산물 가격 예측 서비스를 개발한 `강릉도매시장` 등 데이터 바우처 사업의 우수 성과 사례를 지속 발굴·홍보해 데이터 활용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정보주체 주도 하에 개인데이터를 활용하는 `마이데이터(MyData)` 사업은 공공, 금융 분야에서 다양한 서비스들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정부는 데이터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고, 우수 데이터 활용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특화 컨설팅 및 투자유치 등 실질적 지원을 확대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국회에 계류 중인 데이터3법이 통과되면 활용 가능한 데이터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데이터의 가치가 제고돼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 서비스 창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데이터 사업의 참여기업인 `디플리`와 `더큰나눔엠티엔`은 오는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전시회인 `CES 2020`에 참가해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디플리는 아기 울음소리를 분석해 아기의 상태를 알려주는 인공지능 기반 베이비시터 앱 `WAAH`를 개발해 CES 2020에서 서비스를 개시한다. 더큰나눔엠티엔은 지능형 장비를 택시에 장착해 도로주변 유동인구, 미세먼지, 유해환경 데이터 등 스마트시티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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