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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보험선물, 미니보험 확대 기여…가이드라인 필요"

보험연구원 보고서
  • 등록 2021-10-09 오후 2:30:27

    수정 2021-10-09 오후 2:30:27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온라인·모바일 쇼핑플랫폼을 통한 보험 선물하기가 출시되면서 미니보험(소액 간편보험)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불완전판매 방지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선 구체적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9일 보험연구원 ‘모바일 보험 선물하기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지난 8월 카카오커머스는 쿠프파이맵스와 함께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미니보험 12종을 선보였다. 쿠프파이맵스는 GA라이센스를 보유한 인슈어테크사로 모바일 쿠폰서비스 전문업체인 쿠프마케팅의 자회사다.

쿠프파이맵스는 보험회사에서 보험상품을 제공받아 판매하는 중계자 역할을 한다. 소비자는 쿠프파이맵스가 제공하는 보험을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선택해 원하는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다. 선물받은 사람은 선물에 부여된 번호를 카카오톡 내 청약화면에 입력하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보험가입을 완료한다.

제공되는 보험은 최저 900원대에서 최고 2만원대의 실생활 관련 소액보험이다. 구체적으로 원데이 골프 홀인원 보험, 차박 보험, 등산 보험, 펫 보험, 부모님을 위한 효도 보험, 다이어트 보험, 싱글 안심 보험 등이다.

모바일 보험 상품권은 이전에도 G마켓이나 옥션 등을 통해 판매됐다. 또 카드사 회원을 대상으로 e-쿠폰 형태의 보험쿠폰 선물 판매 등 다양한 시도가 이뤄져 왔다.

보고서는 “카카오커머스를 통한 보험 선물하기는 부담없는 선물이 필요할 때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주고받는 MZ세대의 소비행태와 보험을 연결시켰다”며 차이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점에서 실생활과 밀접한 간편보험시장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앞으로 모바일 기반 보험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되려면 과제가 남아 있다.

보고서는 금융위원회 해석에 따르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보험서비스 제공방식은 단순 광고대행이 아닌 미등록 중개행위로 판단돼 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금융위는 지난해 12월 온라인 쇼핑플랫폼을 활용한 보험 모바일상품권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기 때문에 현재 서비스 제공에 문제는 없다. 이 서비스를 모집 행위로 간주하지 않도록 특례를 부여한 것이다.

보고서는 “앞으로 다양한 모바일 기반 보험서비스가 제시될 전망”이라며 “이를 위해선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보험판매에 대한 기준과 규정이 명확하게 제시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자료=보험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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