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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박지성이 한국 월드컵 대표팀의 사상 첫 원정 16강행에 대해 주장으로서 소감을 밝혔다.
박지성은 남아공 월드컵 B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였던 나이지리아전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16강에 진출했고 오늘은 모든 것을 잊고 승리를 즐겨야 한다"며 입을 열었다.
박지성은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보다 약팀과 경기를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보다 강팀과 경기해서 대표팀도 발전했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우리의 역사를 지금 만들었다"며 "패할 수도 있었지만 경기 컨트롤을 잘했다"고 덧붙였다.
월드컵 대표팀은 이번 남아공 월드컵 B조 조별예선에서 그리스와 2-0 승리, 아르헨티나와 4-1 패배, 나이지리아와 2-2 무승부를 이뤄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