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강호동 소속사 "출연료 미지급 해결할 것"

  • 등록 2010-07-20 오후 5:35:04

    수정 2010-07-20 오후 5:35:04

▲ 유재석-강호동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일부 소속 연예인 계약 해지설 사실 아니다"

유재석·강호동 등 소속 연예인들의 출연료 미지급 논란에 휩싸인 연예기획사 스톰이앤티에프(구 디초콜릿이앤티에프)가 "빠른 시일 내에 출연료를 지급할 예정"이라며 "소속 연예인의 계약 해지에 대해서는 들을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0일 스톰이앤티에프는 "최근 당사의 주 거래처인 방송국에 압류 조치가 취해졌고, 소속 연예인 출연료 및 외주 제작과 관련한 자금 집행이 일시적으로 원활하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당사는 압류 해지를 위해 성실히 협의해 오늘(20일) 대부분의 압류 소송이 취하되거나 취하 준비 중에 있어 빠른 시일 내 출연료 및 제작 경비 등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스톰이앤티에프는 채권단으로부터 가압류를 당해 외주제작중인 MBC '황금어장'에 출연중인 개그맨 강호동을 비롯, 유재석 등 소속연예인들의 출연료를 두 달간 체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유재석 등 일부 소속 연예인의 계약 해지설이 불거진 데 대해 스톰이앤티에프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스톰이앤티에프는 "소속 연예인의 계약 해지와 관련해 내용증명 또는 구체적인 계약 해지 의사를 받은 적은 없다"며 "다만 경영상 문제로 소속 연예인에게 물질적, 정신적 고통을 준 점은 매우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이번 일로 인해 당사의 소속 연예인들이 이미지 실추 및 심적 고초를 겪은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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