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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은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6⅓이닝을 5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틀어막고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15일 롯데전에서 7⅓이닝 3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던 김성현은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2008년 7월 18일 목동전부터 이어진 자신의 SK전 4연패도 끊었다.
투구수가 104개나 됐고 5회 이후 페이스가 떨어진 것이 '옥에 티'였다. 하지만 볼넷을 2개 밖에 내주지 않을 만큼 고질적인 제구력 난조는 찾아볼 수 없었다. 최고구속은 145km 정도였지만 제구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역력했다.
아울러 김성현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돼 기분좋다. 후반기에도 멋진 투구로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