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호 쓰리런' SK, 2위 롯데 바짝 추격

  • 등록 2011-09-27 오후 9:30:50

    수정 2011-09-27 오후 9:52:54

▲ SK 정상호. 사진=SK와이번스
[문학=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SK가 넥센을 제압하고 2위 탈환의 꿈을 이어갔다.

SK는 2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경기에서 4회말 터진 정상호의 쓰리런에 힙입어 10-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경기가 없던 2위 롯데와 승차를 반게임으로 좁혔다. 동시에 넥센전 6연승을 이어갔다. 반면 넥센은 최근 4연패, 문학 11연패에 빠졌다.

1회말 이호준의 1타점, 3회말 임훈의 1타점으로 2-1로 아슬아슬하게 앞서던 상황. 승부의 추가 기운 것은 4회말 터진 정상호의 한 방 덕분이었다. 

1사 이후 박진만이 우중간 안타, 박정권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며 기회를 만들어줬다.

이어 1,2루서 타석에 들어선 정상호는 볼카운트 2-2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린 틈을 놓치지 않고 방망이를 힘껏 잡아당겼다. 이 타구는 좌측 담장을 향해 쭉쭉 뻗어갔고 결국 좌월 쓰리런으로 연결됐다. 넥센의 추격의지를 꺾는 한 방이었다.

이후 SK는 정근우와 임훈이 다시 볼넷을 얻어내 대량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안치용의 중전 적시타와 이호준의 2타점 좌전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며 크게 앞서갔다. 스코어는 금세 8-1이 됐다.

비록 6회초 박병호의 솔로홈런으로 점수를 내주긴 했지만, 7회말 안치용이 2점을 보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양팀 선발들은 5회도 채우지 못하고 조기강판됐다. SK 선발 이승호(37번)은 2⅓이닝 동안 3피안타(홈런 1개포함) 3사사구 1실점(1자책), 나이트는 3⅔이닝동안 6피안타(홈런 1개포함), 3사사구, 6실점(6자책)을 각각 기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尹, 깊은 한숨
  • 박살 난 벽
  • 초췌한 尹
  • 尹대통령 체포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