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담도 아이콘`, `2011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말말말

▲ 정재형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입담도 스타일리시했다. 2011년 스타일을 이끌며 아이콘으로 선정된 스타들은 뛰어난 화법으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3일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2011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에서 수상한 스타들의 재치있는 입담을 모았다.

◇ "당연히 받아야 할 상 받았다고 생각한다" 10대 아이콘에 선정된 정재형. 평소에도 자존심이 강한 발언을 하는 정재형다운 소감이었다. 좌중의 웃음을 유도한 정재형은 "제 인생의 스타일도 멋지게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 "제 몸과 얼굴만 빌려드린 것뿐" `이건 겸손도 아니고 자랑도 아니야.` 10대 아이콘 고수가 애매모호하지만 재치있는 소감으로 시선을 끌었다. 고수는 "제 몸과 얼굴만 빌려드린 것뿐"이라며 주변 사람들에게 영광을 돌리는 동시에 조각 같은 얼굴을 내심 자랑했다.

▲ 고수

◇ "샴페인 한 잔 했다" 취중 소감? SIA's 디스커버리로 선정된 박시후. "`공주의 남자` 촬영 때문에 산, 들만 다니다 이렇게 시상식 자리에 오니 재미있다"며 "적응 좀 하려고 샴페인 한 잔 했다"고 취중 소감한 사실을 고백했다.

◇ "원가 얼마 안 되는 상" "잘 생겼죠?" `스타일 아이콘 오브 더 이어`에 빛나는 차승원. 10대 아이콘으로 선정된 차승원은 "상의 원가는 얼마 안되지만 가치나 의미는 그 이상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재치있는 소감을 밝혔다. 2011년 최고 아이콘으로 선정된 뒤에는 "잘 생겼죠?"라는 자신만만한 소감으로 환호를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