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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19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 식전행사로 진행된 ‘세븐 퍼펙트피처’ 결승에서 오현택(두산), 이재학(NC)을 제치고 우승했다.
‘세븐 퍼펙트피처’는 홈플레이트에 세워진 7개의 방망이를 10개의 공으로 맞혀 많이 쓰러트린 선수가 우승하는 게임. 오승환은 이날 참가한 송창식(한화), 송승준, 김성배(이상 롯데), 박희수, 세든(이상 SK) 강윤구(넥센) 봉중근, 리즈(이상 LG)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국내 최고의 마무리투수, ‘끝판왕’의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활약이었다.
최고의 제구력을 가진 투수로 선정된 오승환은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