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북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2일) 오후 7시 45분께 김천의 한 대추밭에서 A(86·여)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사회복지사가 건강 확인차 A씨에게 전화했으나 받지 않아 가족에게 연락했고 가족과 주민들이 마을 인근 밭에서 A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한편 지난달에는 경북 청도에서 올해 첫 번째 온열 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올해 들어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온열 질환자는 2일 오후 2시 기준 101명이고, 전국적으로는 669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