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은 전통예술기반 콘텐츠 발굴 프로젝트 ‘젊은국악 단장’에 선발된 창작자 6인의 쇼케이스 공연을 오는 18일 서울 중구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개최한다.
지난 8월부터 진행한 심층 평가를 통해 6인의 신예 창작자를 선발했다. △해금 연주자 나무령 △연극 연출가 남우찬 △가야금 연주자 박선주 △마술인 송다민 △탈 액터 이동빈 △가객 조의선 등이다. 4개월간 각자 구축해온 개성 넘치는 창작콘텐츠를 이번 쇼케이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송다민은 국악과 전통연의, 마술을 용합해 조선시대의 마술인 ‘환술’의 전통을 잇고 있다. 이동빈은 배우 활동을 비롯해 탈춤꾼, 연희 공연 등 무대 위 퍼포머로 활동 중이다. 조의선은 전통적인 정가 소리에 현대적 메시지와 움직임을 결합시켜 동시대에 맞는 새로운 전달방식을 찾아가고 있다.
전문가 평가단과 더불어 일반 관객도 사전접수를 통해 쇼케이스의 청중 멘토단으로 참여, 각 작품에 대해 모니터링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서울남산국악당은 최종 세 작품을 선발해 2020년도 서울남산국악당의 단독공연으로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다.
‘젊은국악 단장’은 서울시와 제과전문그룹 크라운해태가 체결한 ‘남산국악당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에 따라 추진해온 서울남산국악당의 청년국악 지원 사업이다. 만 34세 미만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참신한 전통 기반의 공연예술 콘텐츠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남산국악당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