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산국악당이 찾은 젊은 창작자 6인 쇼케이스 연다

'젊은국악 단장' 쇼케이스 18일 개최
해금·가야금 연주자, 마술사 등 6인
최종 세 작품 선정…내년 단독공연 제작
  • 등록 2019-12-17 오전 8:25:32

    수정 2019-12-17 오전 8:25:32

서울남산국악당 ‘젊은국악 단장’ 쇼케이스 포스터(사진=서울남산국악당).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은 전통예술기반 콘텐츠 발굴 프로젝트 ‘젊은국악 단장’에 선발된 창작자 6인의 쇼케이스 공연을 오는 18일 서울 중구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개최한다.

지난 8월부터 진행한 심층 평가를 통해 6인의 신예 창작자를 선발했다. △해금 연주자 나무령 △연극 연출가 남우찬 △가야금 연주자 박선주 △마술인 송다민 △탈 액터 이동빈 △가객 조의선 등이다. 4개월간 각자 구축해온 개성 넘치는 창작콘텐츠를 이번 쇼케이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나무령은 각 지역과 장소에 맞는 독특한 콘셉트의 기획력으로 신선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남우찬은 부동산 문제 등 현 시대의 구체적인 고민을 전통적 요소와 결합시켜 풀어내는 창작자다. 박선주는 단순한 가야금 연주를 넘어 가야금의 소리 자체에 주목하는 작업을 해왔다.

송다민은 국악과 전통연의, 마술을 용합해 조선시대의 마술인 ‘환술’의 전통을 잇고 있다. 이동빈은 배우 활동을 비롯해 탈춤꾼, 연희 공연 등 무대 위 퍼포머로 활동 중이다. 조의선은 전통적인 정가 소리에 현대적 메시지와 움직임을 결합시켜 동시대에 맞는 새로운 전달방식을 찾아가고 있다.

전문가 평가단과 더불어 일반 관객도 사전접수를 통해 쇼케이스의 청중 멘토단으로 참여, 각 작품에 대해 모니터링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서울남산국악당은 최종 세 작품을 선발해 2020년도 서울남산국악당의 단독공연으로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다.

‘젊은국악 단장’은 서울시와 제과전문그룹 크라운해태가 체결한 ‘남산국악당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에 따라 추진해온 서울남산국악당의 청년국악 지원 사업이다. 만 34세 미만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참신한 전통 기반의 공연예술 콘텐츠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남산국악당으로 하면 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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