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FOMC, 현 부양 기조 재확인 전망”

키움증권 보고서
“OECD 경제전망 보고서, 하향 조정 폭에 주목”
  • 등록 2020-06-05 오전 7:53:35

    수정 2020-06-05 오전 7:53:35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키움증권은 다음주 금융시장에서 주목해야 하는 이벤트로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꼽았다. FOMC는 오는 9~10일(이하 현지시간) 예정돼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6월 미국 FOMC에서는 새로운 조치를 내놓기보다는 현 부양 기조를 재확인하면서 추가적 부양 조치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정도에서 마무리될 것”이라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자산 매입에 대해서는 당분간 계속해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수익률 제어 정책(YCC)정책의 가능성을 함께 열어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이너스 금리에 대해서는 이번 회의에서는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점쳤다.

이번 회의에서는 연준의 성장과 물가 전망치, 그리고 연준위원들의 점도표가 발표된다. 최근 미 연방제도이사회(FRB)가 발표하는 미국경제동향 종합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경기에 대한 우려가 높게 형성되었던 만큼 성장 전망치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성장 전망치는 한 자릿수 후반의 마이너스 성장으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이는데 시장 컨센서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관련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오히려 연준위원들의 점도표에서 내년까지 금리 동결에 의견이 모아져 있다면 금융시장 참가자들의 유동성 공급 기대 등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10일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제전망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 3월에 발표한 전망 수치들의 하향 조정이 뒤따를 것으로 보이는데 국제통화기금(IMF)과 비교해 하향 조정 폭이 얼마나 조정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5월 들어 미국과 유럽에서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체감 지표를 중심으로 개선이 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지난 4월에 발표한 IMF 전망치에 비해서는 성장의 하향 조정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돼 이 경우엔 금융시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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