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검찰서 ‘누구 사단’이라는 말 사라져야 한다”

“‘언론이 점치지 않은 인사’가 관점 아니다..전문성·신망있는 분 발탁”
  • 등록 2020-08-08 오전 10:29:38

    수정 2020-08-08 오전 11:00:44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8일 “이제 검찰에서 ‘누구누구의 사단이다’라는 말은 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7일 발표한 대검 검사급(검사장) 인사와 연관해 “‘언론이 점치지 않은 의외의 인사’가 관점이 아니라 묵묵히 전문성을 닦고 상하의 신망을 쌓은 분들이 발탁된 것”이라면서 이 같이 썼다.

추 장관은 “애초 특정라인·특정사단 같은 것이 잘못된 것”이라며 “특정 학맥이나 줄을 잘 잡아야 출세한다는 것도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사의 메시지는 앞으로도 아무런 줄이 없어도 묵묵히 일하는 대다수의 검사에게 희망과 격려를 드리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번 인사를 두고 검찰 내 ‘빅4’ 요직 모두를 친정부 성향, 호남 출신 인사들로 채우면서 ‘윤석열 힘빼기’라는 세간의 평가가 나왔다. 추 장관의 메시지를 이를 반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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