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e해외주식]애플, 역대 두번째 최다 판매 도전하는 ‘아이폰12’

아이폰12 시리즈 4종 출시…올해 출하량 7500만대 전망
2017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
아이폰12 가격대 699~1099달러…“합리적인 가격점”
  • 등록 2020-10-17 오전 11:01:00

    수정 2020-10-17 오전 11:01:00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아이폰12’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에 애플(AAPL.US)의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2020년 아이폰 신모델(12미니·12·12프로·12프로 맥스)의 올해 출하량은 7500만대로 전년 신모델 대비 13%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주민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17년도의 아이폰 신모델(8·8+·X) 7800만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 달성이 예상된다”며 “이러한 판매호조 기대감이 최근 애플의 실적 컨센서스 상향 조정의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2018년 아이폰 신모델(XR·XS·XS 맥스)의 출하량은 5840만대로 전작 대비 25% 감소하며 판매 부진을 겪은 바 있으나 2019년 신모델(11·11프로·11프로 맥스) 출하량은 6620만대로 전작 대비 13% 증가하며 판매 회복에 성공하는 모양새다.

출시 가격은 아이폰12미니 699달러(64GB), 아이폰12 799달러(64GB), 아이폰12 프로 999달러(128GB), 아이폰12 프로 맥스 1099달러(128GB)로 책정(최저 스토리지 기준)됐다.

전작 출시가격은 아이폰11 699달러(64GB), 아이폰11 프로 999달러(64GB), 아이폰11 프로 맥스 1099달러(64GB)이며 아이폰11 가격은 599달러로 100달러 하향했다. 이에 아이폰11 프로와 아이폰11 프로 맥스도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 연구원은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이면서 전작 대비 스토리지 용량이 늘어났음에도 충전단자와 유선 이어폰 미제공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점을 찾았다고 판단된다”며 “충전단자와 이어폰 미제공의 이유에 대해서 203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를 달성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원가절감과 악세서리(무선충전기, 무선이어폰) 매출 극대화 전략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합리적인 가격이 아이폰12 신모델 판매 호조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 애플의 2021회계연도 매출액은 3086억달러로 전년 대비 13.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2회계연도 매출액은 3256억달러, 2023회계연도 매출액은 3427억달러로 지속해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추산했다.

이원주 키움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세전영업이익(EBITDA) 마진은 2019회계연도에 29.4%를 기록했는데, 향후 수익성 높은 서비스 매출 비중이 상승하며 이익률은 상승될 여지가 있다”며 “애플의 시장가치는 여전히 적정가치 대비 낮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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