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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은 8일(한국시간) 발표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34위보다 13계단 뛴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날 끝난 PGA 투어 정규투어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치며 역전 우승에 성공, 생애 첫 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지난 6월 메이저 대회 US 오픈에서 23위를 기록하며 세계 랭킹 58위로 올라선 그는 지난달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3위를 기록하며 세계 랭킹을 39위로 끌어 올렸다. 지난주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7위에 올라 30위권을 유지한 그는 이번 우승 한 번에 단숨에 세계 랭킹 20위권으로 도약했다.
20위로 한국 선수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임성재(24)와 한 계단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스코티 셰플러(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변화 없이 1~4위를 지켰고 잰더 쇼플리(미국)와 존 람(스페인)이 5, 6위로 자리를 맞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