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20대 후반, 한국에서 뮤지컬 포기할까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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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10-05 오후 6:02:54

    수정 2010-10-05 오후 6:02:54

▲ 박칼린 교수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에서 남격 합창단을 이끌었던 박칼린 호원대학교 방송연예과 교수가 한국에서 뮤지컬을 포기할 뻔 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박 교수는 5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틱틱..붐!`(연출 이항나) 프레스콜에 음악 슈퍼바이저 자격으로 참석했다.

`틱틱..붐!`은 예술에 대한 열정 속에서 불꽃처럼 살다가 요절한 천재 작곡가 조나단 라슨의 유작으로 서른을 앞둔 젊은이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와 패기, 꿈에 대한 희망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다.

박 교수는 극중 주인공 존 처럼 삼십대에 접어 들때 앞날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당시에는 한국에서 뮤지컬을 계속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고민했다"며 "90년대 후반 한국은 뮤지컬 초창기라 여러가지시스템이 구축되던 시기였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돌이켜보면 그때가 재미있던 시기였다"며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여느 예술가나 배우들처럼 언제 `제깍 제깍 쾅!` 할지 모르며 늘 긴장하며 살고 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박 교수는 1990년대 중반, 한국 뮤지컬의 본격적인 태동기에 `겨울나그네`,`명성왕후`등의 40여 편이 넘는 뮤지컬에 음악감독과 음악수퍼바이저 및 지휘와 개사, 연출에 참여하며 한국 뮤지컬의 산증인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오는 11월7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되는 `틱틱..붐!`에는 신성록과 강필석이 남자 주인공 존 역에 여자주인공 수잔 역에는 윤공주, 마이클 역에는 이주광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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