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재, '사랑하는 그대여' 발표.. 단원고 故 이다운 군 유작 '뭉클'

  • 등록 2014-05-30 오후 2:14:43

    수정 2014-05-30 오후 2:14:43

신용재 ‘사랑하는 그대여’. 가수 신용재가 세월호 희생자 故 이다운 군의 꿈을 대신 실현했다. 사진-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포맨의 신용재가 세월호 희생자 故 이다운 군의 꿈을 대신 실현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단원고 故 이다운 군의 유작 ‘사랑하는 그대여’가 30일 정오 공개됐다.

‘사랑하는 그대여’는 싱어송라이터가 꿈이었던 故 이다운 군의 미완성 자작곡으로 생전에 꿈을 못 이룬 안타까움에 故 이다운 군의 유족들이 이제라도 그에 꿈을 이뤄주기 위해 노력한 결실이다.

‘사랑하는 그대여’는 평소 故 이다운 군이 신용재의 팬이었음을 잘 알고 있던 유족들이 신용재의 소속사에 먼저 연락을 취했고, 이러한 안타까운 사연을 듣게 된 신용재가 “아이의 마지막 꿈을 이루는데 보탬이 되고 유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곧바로 녹음에 참여하게 됐다.

‘사랑하는 그대여’는 제목 없이 故 이다운 군이 생전에 기타를 치며 휴대전화에 녹음한 2분 남짓의 미완성 곡이었으나 최대한 원곡의 형태를 유지할 수 있는 범위에서 편곡해 노래를 완성했다.

신용재는 녹음을 마친 후 “녹음을 하면서 다운 군의 진심이 담긴 노래라는 걸 느낄 수 있어 가슴이 아팠다. 이 노래가 다운 군의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고, 그 누구보다 다운 군이 하늘에서 이 노래를 듣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족 측은 故 이다운 군의 ‘사랑하는 그대여’ 저작권 수익을 세월호 침몰 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단원고 학생들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 관련포토갤러리 ◀ ☞ `세월호 침몰` 추모의 노란 물결 사진 더보기
▶ 관련기사 ◀
☞ '결혼' 홍경민 이상형 "외모 안 봐.. 나이는 어렸으면" '딱 예비신부'
☞ 홍경민, 해금 연주가와 올가을 결혼 '불후의 명곡이 오작교?'
☞ 오정세 "아내는 초 6학년 때 짝꿍.. 쭉 사귀다 결혼"
☞ '해피투게더' 고경표 "유재석 첫 만남서 눈물.. 영접한 느낌" 광팬 인증
☞ 톰 크루즈, 주먹 불끈 쥐고 한국말로 "의리! 저 잘했어요?'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표정으로 말해요
  • 꺄르르~…9살차 예비부부
  • 떨리는 데뷔
  • 화려한 출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