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조현재·현빈…여전히 뜨거운 한류

  • 등록 2017-05-06 오후 2:29:24

    수정 2017-05-06 오후 2:29:24

공유, 조현재, 현빈(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중국 한한령(한국 콘텐츠 금지령)이 1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을 상대로 한 드라마·예능 포맷 수출은 올 스톱 상태다. 그럼에도 한류 스타를 향한 열기는 뜨겁다. 과거 주된 한류 시장이었던 일본이 재조명 받고 있고,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한한령 영향을 덜 받는 홍콩이 떠오르고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 여전히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들을 살펴봤다.

◇아시아가 사랑한 남神, 공유

공유는 지난해 영화 ‘부산행’과 tvN 드라마 ‘도깨비’를 통해 아시아가 사랑하는 스타로 거듭났다. 지난달 29일 첫 대만 팬미팅으로 5500명의 현지 팬을 집결시켰다. 팬미팅 무대에서 눈물을 보여 화제가 됐다.

6일에는 홍콩에서 팬미팅을 진행한다.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한 공유는 5일 현지 매체와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쏟아지는 질문 세례와 취재 열기가 그의 인기를 입증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3일에는 제 53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출연작 동시방송”…日여심 저격, 조현재

조현재의 소속사 웰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현재가 출연한 MBC ‘제왕의 딸 수백향’, SBS ‘용팔이’, ‘49일’ 등 출연작 3편이 채널 BS11, 후지TV 등을 통해 방영되고 있다.

소속사 측은 “한 배우의 출연작 드라마가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지상파 채널에서 재방영 된다는 것은 일본 내에서 조현재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라고 자평했다. 차기작을 검토 중인 조현재는 올 하반기 아시아권 국가에서 팬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꾸준한 사랑, 10주년 현빈

현빈은 지난달 22일 일본 오사카에서 팬미팅을 진행했다. 팬미팅은 현빈의 일본 공식팬클럽 창단 10주년 기념으로 마련됐다. 그 동안의 팬미팅 영상들을 보며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팬레터 낭독과 답장 등 지난 추억을 되새겼다. 3년 만에 일본을 찾은 현빈은 팬들을 위한 선물 등을 섬세히 챙겼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측은 한 한류 에이전시 관계자의 말을 빌려 “화려함보다 꾸준히 배우로서 보여주는 모습들이 오랜 한류의 인기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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