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웨인스타인 성추행 역겹다” 규탄

  • 등록 2017-10-11 오후 1:38:15

    수정 2017-10-11 오후 1:38:15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행 사건을 규탄했다.

그는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셸과 나는 하비 웨인스타인에 대한 최근 보도에 역겨움을 느낀다”며 “그러한 방식으로 여성을 비판하고 타락시키는 모든 사람은 부와 지위에 관계없이 비난 받아야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우리는 이 고통스런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앞으로 나아온 여성들의 용기를 축하한다”면서 “모든 소녀들의 힘을 실어주고 소년들에게 예의와 존경심을 가르치는 문화를 만들어 이러한 행동이 미래에 퍼지지 않도록 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하비 웨인스타인은 수십년간 배우와 직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자신이 설립한 와인스타인 컴퍼니에서 해고됐다. 안젤리나 졸리, 기네스 펠트로도 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피해 사실을 폭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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