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된 김태희, 5년 만에 복귀 "딸 생각하며 많이 울었다"

  • 등록 2020-02-18 오후 4:56:40

    수정 2020-02-18 오후 4:56:40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하이바이, 마마!’ 대본을 보면서 딸 가진 엄마로서 공감돼 많이 울었어요.”

김태희(사진=tvN 제공)
배우 김태희가 복귀작으로 tvN ‘하이바이, 마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김태희는 19일 오후 유튜브로 생중계 된 ‘하이마이, 마마!’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대본을 보고 느낀 좋은 메시지, 교훈을 차유리 연기로 여러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태희가 5년 만에 출연하는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 분)가 사별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와 딸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극중 김태희는 만삭의 몸으로 사고를 당해 딸을 한번 안아보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난 엄마 차유리 역을 맡았다. 딸을 향한 그리움에 저승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가족의 곁을 맴도는 인물이다.

5년 공백 동안 두 아이의 엄마가 된 김태희는 ‘하이바이, 마마!’의 모성애에 끌렸다. “귀신이기 때문에 기가 약한 어린 아이 곁에 붙어 있으면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을 알지만 아이의 걷는 모습만, 뛰는 모습만, 먹는 모습만 보고 떠나려고 한다”고 차유리의 마음을 대변한 김태희는 “아이를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이 절실하게 와 닿았다”고 털어놨다.

2015년 SBS ‘용팔이’ 이후 가수 겸 배우 비와 결혼해 출산, 육아에 집중한 김태희는 “엄마로서 육아가 얼마나 힘든지 잘 알지만 그 시간은 다시 오지 않는 시간이다”며 “죽은 엄마 역할을 맡아보니까 아이를 만질 수 있고 껴안을 수 있고 눈을 마주칠 수 있고 살을 맞댈 수 있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알게 됐다”고 시청자들도 이런 축복을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태희가 “귀신이라는 것 빼고는 실제 제 모습과 가장 비슷하다”고 극중 캐릭터를 설명한 것처럼 차유리를 통해 인생 캐릭터를 다시 쓸 예정이다. 유제원 감독은 “차유리는 김태희다”고 표현했을 정도다. 김태희는 “5년 공백을 가졌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또 다른 좋은 작품을 이어서 했으면 좋겠다”며 “다음 작품이 기다려지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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