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서울 라이벌전 또 이겼다...LG전 5연승 행진

  • 등록 2020-07-07 오후 10:06:11

    수정 2020-07-07 오후 10:06:11

두산 베어스 페르난데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서울 라이벌’ 맞대결에서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를 또 이겼다. 올시즌 최근 6연승이다.

두산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양 팀 합계 홈런 3방 포함, 26안타를 주고 받는 타격전 끝에 9-6으로 이겼다.

이로써 두산은 5월 5일 개막전에서 LG에 패한 이래 최근 6연승을 거뒀다. 두산은 2018년 LG를 상대로 15승 1패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 해도 10승 6패로 압도했다.

LG가 두산과의 상대전적에서 앞섰던 마지막 시즌은 2014년으로 당시 8승 1무 7패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2016년 8승 8패 동률을 기록한 위 2017년부터는 줄곧 일방적으로 뒤지고 있다.

두산은 3-3 동점이던 5회말 4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허경민의 중전 안타, 호세 페르난데스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 찬스에서 박건우의 희생플라이, 김재환의 중전 적시타, 최주환의 우측 선상 2루타, 박세혁의 2타점 우전 안타 등을 묶어 단숨에 7-3으로 달아났다.

6회말에는 페르난데스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1점 더 도망갔다. LG가 2점을 만회해 7-5로 추격하자 8회말 박건우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다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번 타자로 나선 페르난데스는 솔로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3득점 1타점을 올리며 중심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리드오프 허경민도 4타수 3안타 3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8번 타자 박세혁은 8번 타자로 3타점을 책임졌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6이닝 동안 8피안타 2볼넷 4실점을 허용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3승(4패)째를 따냈다. 이영하는 프로 데뷔 이래 LG를 상대로 통산 11경기에 나와 8승 무패(선발 5승 무패)를 기록하며 ‘LG 천적’임을 다시 입증했다.

LG는 김현수가 3타수 3안타 1타점을 올리면서 KBO리그 역대 29번째 2600루타 기록을 세웠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발 차우찬의 10번째 1400탈삼진을 달성했지만 4⅔이닝 10피안타 7실점(6자책점)으로 부진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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