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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2일 “노병오, 오태근, 박정배 등 신규 코치 3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영입된 신규 코치들의 보직은 감독 선임 이후 결정된다.
오 코치는 2010년 LG 트윈스에서 은퇴한 뒤 휘문고와 연세대에서 코치로 활동했고, 올 시즌에는 롯데에서 수비·주루코치를 맡았다. 박 코치는 키움에서 지도자로 첫발을 뗀다. 2005년 두산 베어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SK 와이번스, 질롱 코리아를 거치며 15년간 선수 생활을 해온 박 코치는 현역에서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키움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김치현 단장은 “젊고 유능한 코치들을 영입하게 돼 기쁘다. 내년 시즌 팀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선수들을 잘 지도하고 이끌어 주길 바란다”며 “기존 코치들과의 계약도 서둘러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코치진 구성을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