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1분기 영업이익 131억원…전년비 71.6%↓

  • 등록 2021-05-12 오전 8:11:35

    수정 2021-05-12 오전 8:11:35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펄어비스(263750)는 2021년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1009억원, 영업이익 131억원, 당기순이익 207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24.2%, 71.6%, 57.1% 감소한 수치다. 기존 출시작 매출의 자연 감소 가운데 검은사막 북미 유럽 지역 직접 서비스 판매액이 2월말부터 반영된 결과다. 회계상 매출 이연으로 실제 판매액의 46% 수준만 1분기에 반영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인건비도 인원 증가 및 연봉 조정으로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다.

1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78%를 차지했다. 플랫폼별로 보면 PC 53%, 모바일 36%, 콘솔 11% 매출을 기록, PC와 콘솔 비중은 64%로 전분기 대비 4% 상승했다.

펄어비스는 2분기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기반으로 검은사막 IP와 이브(EVE)의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붉은사막의 신규 정보 공개와 도깨비 등 신작 개발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펄어비스는 우수한 퍼블리싱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는 물론, 게임의 라이프 사이클까지 강화할 수 있었다”며 “꾸준한 재무성과를 기반으로 ‘붉은사막’의 성공적인 론칭 준비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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