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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지난 2012년 정계에 입문한 뒤 그동안 노원병 출마만 세차례 해왔다. 그는 이에 대해 “제가 실패하면 앞으로 청년 정치가 더욱 어렵다는 인식이 생길 것”이라며 “그래서 이번 선거는 개인의 선거 그 이상인 청년 정치의 의미를 갖고 도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총선 당시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밀려 2위로 낙선했다.
그는 이어 “그분들의 욕심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분들도 굉장히 훌륭한 분이고 상징적 의미가 있는 분들이라서 제가 안 나가도 충분히 러닝메이트적 성격의 종로 후보는 많다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8일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광주광역시의회에서 열린 호남권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정권 재창출을 이룸으로써 민주주의와 민주당, 대한민국과 호남 그리고 서울 종로에 제가 진 빚을 갚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의 의원직 사직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생긴 빈자리는 오는 2022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질 종로 지역구 보궐선거로 채워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