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성장률 둔화에도 광고·핀테크 등 회복 가능성 높아-교보

  • 등록 2022-08-08 오전 8:58:19

    수정 2022-08-08 오전 8:58:19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교보증권은 8일 NAVER(035420)에 대해 성장률이 둔화됐음에도 광고와 커머스, 핀테크 분야 성장은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35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네이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3.0% 증가한 2조458억원, 영업이익은 0.2% 늘어난 3362억원으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김동우 연구원은 “서치플랫폼은 빅브랜드 광고주 예산 축소와 높은 기저 영향으로 디스플레이 광고(DA) 매출 성장이 둔화된 반면, 검색 광고(SA) 성장 견조하게 유지됐다”며 “커머스는 시장 성장 둔화에도 브랜드스토어 거래액이 전년동기대비 86.2% 성장하고 여행 및 예약 거래액이 112% 늘어나며 전체 커머스 거래액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핀테크 결제액은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한 12조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27.1% 성장에 그쳤으나 외부 가맹점 결제액은 60.3% 증가했다. 컨텐츠 매출은 엔데믹과 엔화 가치 하락에도 기존 플랫폼 성장 지속됐으며 문피아·이북재팬·로커스 매출 980억원의 편입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113.8 성장했다.

2분기 영업비용은 1조7096억원, 영업이익률(OPM)은 16.4% 기록했다. 항목별로 인건비는 기존 인력 임금 상승, 신규법인 연결편입 영향을 주식보상비용 감소 효과가 일부 상쇄하며 전년대비 11.7% 증가했다. 파트너비는 이북재팬 인수 영향, 티빙 등 멤버십 비용 증가 반영으로 36.7%를 기록했다. 마케팅비는 페이 결제액 증가에 따른 기본·추가 포인트 적립, 콘텐츠 해외 마케팅, M&A 인수 법인의 마케팅 확대로 34% 늘었다.

김 연구원은 “성장률 둔화에도 본업 성장성 회복 가능성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SA 성장성이 부정적 시장 상황에도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시장 광고 예산 집행 회복시 DA 광고 매출 성장도 회복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네이버 커머스 거래액 성장이 시장을 상회하고 있어 점유율 확대 지속중으로 시장 회복시 커머스와 핀테크 수혜가 기대된다”며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자 대상 대출과 일반 사업자향 대출 비교 서비스 등 핀테크 서비스 라인업 확대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용 측면에서는 페이 포인트 멤버십 비용 집행에 대해서 최적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2억 괴물
  • 아빠 최고!
  • 이엘 '파격 시스루 패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