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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은 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포르투갈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른쪽 종아리 부상 중인 김민재의 출전 가능성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내일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우루과이와 1차전 도중 오른쪽 장딴지 근육을 다쳤다. 부상을 안은 채 2차전 가나전도 풀타임 가까이 소화했다. 가나전을 마친 뒤에는 정상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선수들과 따로 훈련하거나 아예 숙소에 머물러 치료에 집중했다. 이날 오전에 진행된 훈련에서도 사이클로 컨디션을 회복하는데 주력했다.
황희찬은 대표팀 합류 때부터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안고 있었다.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우루과이전과 가나전에 모두 나오지 못했다.
황희찬이 경기에 나설 수 없다면 1, 2차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이강인(마요르카)이나 나상호(FC서울)가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