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치빈은 오는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킥복싱 대회에서 '와코 프로 월드챌린지'에서 K-1 유럽 챔피언인 발뎃 가쉬(독일)와 경기를 갖게 됐다.
당초 임치빈은 이탈리아의 지오베니 레디와 싸울 예정이었다. 하지만 레디가 경기를 앞두고 지난 18일 귀가 도중 교통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급하게 상대가 바뀌었다.
임치빈은 "사람 이름이 바뀐 것일뿐 신경쓸건 없다"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주최사인 대한킥복싱협회는 "아시아와 유럽을 대표하는 각 선수들이 대륙간의 자존심을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뜻하지 않게 상당히 좋은 매치가 결정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