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백골단 콘셉트 홍보 게시물' 옹호한 적 없다!

  • 등록 2013-08-21 오후 4:11:12

    수정 2013-08-21 오후 4:27:56

크레용팝(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크레용팝이 인터넷에 유포돼 있는 ‘크레용팝 백골단 콘셉트’를 옹호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는 21일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지난 6월9일 일베에 게재된 크레용팝 홍보 게시물이 백골단을 비유한 내용인 줄 알았다면 작성자에게 즉시 삭제요청을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크롬 측은 “그 회원은 이전에도 크레용팝 홍보글을 자주 게재했다”며 “그 회원과의 트위터 멘션에서 감사하다고 한 것은 그 회원이 백골단 얘기는 전혀 없이 그저 ‘크레용팝을 홍보했다’는 말만 했기 때문에 해당 게시글을 확인하지 않은 채 멘션을 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크롬 측은 “일베에 홍보글을 올린 회원에게 고맙다고 말한 것 자체도 문제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일베가 반사회적, 반인륜적 글과 댓글이 올라오는 사이트임을 인지하지 못했을 당시에 이뤄진 일들이었음을 감안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또 “‘그런 거 걱정하면 걸그룹 못해요’라고 한 말 역시 일반적인 악플에 대해 언급한 것이지 백골단 비유와 관련된 악플을 뜻한 것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백골단 사진과 짜깁기해 마치 해당 홍보 게시물을 옹호하는 것처럼 조작해 유포한 회원들로부터 정식 사과문이 접수됐으며 그들은 해당 사이트에도 직접 사과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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