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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주말 여기어때] “김구 선생이 탄 비행기를 체험할 수 있다고?”

서울 여의도공원서 ‘비행기 드라마 C-47 특공대’ 특별전
대한민국 공군이 최초 보유한 수송기 ‘C-47기’ 체험 전시
  • 등록 2019-04-20 오전 9:11:00

    수정 2019-04-20 오전 9:11:00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특별전 ‘비행기 드라마 C-47 특공대’가 19일부터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다. (사진=서울시)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에 위치한 여의도공원은 지금으로부터 74년 전 비행기가 이·착륙을 하던 ‘경성비행장’이었다. 이곳은 한국광복군 정진대원들이 지난 1945년 8월 18일 미국 전략첩보국(OSS) 요원들과 함께 ‘C-47기’를 타고 국내에 들어왔던 역사적인 장소다.

서울시는 여의도 공원에 조성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공간인 ‘C-47 비행기 전시관’에서 19일부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특별전 ‘비행기 드라마 C-47 특공대’를 개최 한다.

C-47 비행기는 1945년 11월23일 김구 선생과 임시정부 요원 15명이 탑승해 김포비행장에 환국한 기종으로 대한민국 공군이 최초로 보유한 수송기다.

이번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특별전은 광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직접 역사적 현장을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관람객들은 1945년 8월 18일 한국광복군 정진대가 일본군과 전투를 벌이기 위해 C-47 비행기를 타고 경성비행장으로 향하는 순간을 음향·영상·소품 등을 활용한 체험형 전시로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석 김구,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폭탄을 투척해 일본에 항거한 윤봉길, 대한민국 최초 여성 비행사 권기옥은 물론 만주 벌판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독립군들의 이야기도 듣고 보는 순서도 마련돼 있다.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시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 외에도 2019년 한 해 동안 여의도 공원을 찾는 시민을 대상으로 독립역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C-47 비행기 전시관’을 활용한 다양한 특별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다음달 4~6일까지 어린이날 주간 특별행사를 시작으로, 광복군 물총 전투(7월), C-47 미디어 파사드(8월), 임시정부 요인 환국일 기념행사(11월)를 진행할 예정이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C-47 비행기 전시관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우리 독립운동 역사의 빛나는 순간들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의미 있는 공간에서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봄날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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