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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新인류]①고령시장 '73조'…통 큰 소비 ‘시니어’가 뜬다

은퇴 후 소비와 여가 즐기는 ‘액티브 시니어’
연령대별 순자산 가장 많고 온라인소비 급증
업계, 소통·공감王 ‘시니어 모델’ 모시기 한창
  • 등록 2019-10-04 오전 6:30:00

    수정 2019-10-04 오전 6:30:00

1일 서울 강남 신사동 현대백화점에서 식사를 마친 시니어 고객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가 바람을 탔다.

은퇴 이후에도 소비와 여가생활을 즐기며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실버층이 늘고 있다. 풍요로운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면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요즘 노년층의 특징이다. 유통 및 패션업계에서도 이들 소비층의 구매 잠재력을 보고 액티브 시니어 모시기에 한창이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 금융 및 복지 조사 결과에서 가구주 연령대별 순자산 보유액은 50대 가구주가 3억9419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 가구주가 3억5817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액티브 시니어들은 소비에도 적극적이다. 작년 기준 60대의 출국 비중은 처음으로 8%를 넘었고 스마트폰 이용률은 80%에 육박해 온라인몰 소비도 급증하는 추세이다.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의 지난해 연령대별 매출 신장률에서는 60대 이상의 매출이 전년대비 61.3% 신장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액티브 시니어들의 소비에 힘입어 고령 친화 시장 규모가 2020년 72조8000억 규모로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2년(27조4000억원)과 비교하면 8년새 3배 가까이 성장하는 셈이다.

업계도 액티브 시니어 모시기에 한창이다.

현대백화점은 만 60세(1959년 생) 이상을 대상으로 시니어 모델 선발대회인 ‘시니어 패셔니스타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본선에 진출한 10명의 시니어 모델에게는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최고상인 대상 수상자에게는 현대백화점 패션 광고 모델로 활동하는 특전도 제공한다.

패션그룹 세정은 웰메이드 브랜드 메인 모델로 김칠두 시니어 모델을 기용했다.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층은 물론 트렌디함을 추구하는 시니어 세대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메시지 전달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삶의 새로운 활력을 찾아 도전에 나서는 시니어 모델의 모습이 젊은 세대에게 많은 공감과 위로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소통력과 공감능력 등 브랜드 메시지 전달에 효과적이어서 시니어 모델을 찾는 업체도 늘 것”이라고 말했다.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는…

은퇴 이후 하고 싶은 일을 능동적으로 찾아 도전하는 5060세대를 일컫는 말로,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문화 활동을 즐기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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