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자 대표팀의 삿포로 원정에는 대한아이스하키협회의 초청으로 대표팀에 합류해 훈련을 치르고 있는 대넬 임(한국명 임진경. 21)과 캐롤라인 박(한국명 박은정. 24)도 동행했다. 지난 주말 입국해 1주간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진행된 대표팀 소집 훈련에 참가했던 임진경과 박은정은 한 수 위의 개인기와 빠른 팀 적응력을 선보이며 대표팀 전력에 큰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음을 확인시켰다.
라이트윙으로 훈련한 임진경은 태릉 소집 훈련 기간 동안 빼어난 스피드와 위력적인 슈팅력을 확인시켰고 박은정은 안정된 퍽 핸들링과 경기를 읽는 넓은 시야로 코칭스태프와 동료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은정은 원래 공격수지만 대표 소집 훈련 기간 동안 수비수로 전환 가능성도 점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