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PC출하 소폭감소‥'빅 쓰리' 점유율은 상승

전년동기대비 0.5% 감소
  • 등록 2014-10-09 오전 11:13:57

    수정 2014-10-09 오전 11:13:57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전 세계 개인용컴퓨터(PC) 출하량이 소폭 감소했다. 신흥시장의 수요가 부진했고, 지난 4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 XP 서비스 종료 이후 촉발된 기업용 PC 교체 움직임도 주춤해졌기 때문이다.

시장 리서치 회사 가트너는 지난 3분기(6~8월) 전 세계 PC 출하량이 전년 동기대비 0.5% 감소한 7938만6659대로 집계됐다고 8일(현지 시간) 밝혔다.

가트너는 전 세계적으로는 출하량이 줄었지만, 유럽과 북미 지역은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같은 기간 글로벌 PC 출하량이 1.7% 감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제시한 전망치 4.1% 감소보다는 양호한 결과다.

기업별로는 레노버와 휴렛팩커드(HP), 델을 포함한 ‘빅쓰리’는 선전했다.

레노버의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대비 11% 넘게 증가했다. 레노버의 시장 점유율은 20%까지 확대됐다. HP는 4% 가량 성장했고, 델도 9.7% 출하량이 늘었다.

최근 PC 판매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테블릿PC나 스마트폰으로 돌아선데다, PC 교체 수요도 주춤하고 있어서다.

하지만 올들어서는 그나마 판매추세가 개선되고 있다. 지난 4월 MS가 윈도우XP 운영체제의 업그레이드를 중단한 뒤 PC 교체 수요가 증가했고, 저가 노트북과 테블릿시장이 포화되자 반사이익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분기는 새 학기가 시작되고 기업체 구매가 늘어난 것도 출하량에 영향을 줬다.

다만 가트너는 PC 시장이 성숙해 앞으로 성장 속도가 더뎌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출처:가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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