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맛짬뽕' 출시..프리미엄 짬뽕라면 삼국지

  • 등록 2015-11-16 오전 8:39:25

    수정 2015-11-16 오전 8:39:25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굵은 면발을 내세운 프리미엄 짬뽕라면 시장에서도 삼국지가 시작됐다. 오뚜기와 팔도에 이어 농심(004370)도 프리미엄 짬뽕라면 제품을 출시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농심은 중화풍 고급 짬뽕의 맛과 식감을 살린 ‘농심 맛짬뽕’을 16일 출시했다. ‘짜왕’으로 프리미엄 짜장 시대를 연 농심이지만, 프리미엄 짬뽕 시장에서는 후발주자다. 농심보다 앞서 오뚜기가 ‘진짬뽕’을, 팔도가 ‘팔도 불짬뽕’을 출시했다.

농심 맛짬뽕 역시 짜왕과 마찬가지로 3mm 굵은 면을 사용했다. 맛짬뽕 면발은 ‘굴곡면’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면발에 홈이 파여 있어 홈 사이로 얼큰하고 진한 짬뽕 국물이 잘 배이도록 했다.

또한 농심은 정통 중국집의 볼맛을 구현하기 위해 중화요리용 팬인 웍(wok)의 원리를 이용한 고온쿠커로 200℃ 이상의 온도에서 다양한 해산물과 채소를 볶아 불맛을 낸 후 각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유지해 분말화 했다.

농심까지 프리미엄 짬뽕 경쟁에 가세하며 짬뽕 라면 시장의 급성장도 예상되고 있다. 짜왕을 필두로 한 프리미엄 짜장 덕분에 라면 시장이 활기를 되찾은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짬뽕라면 시장은 약 1195억원이다.

농심 관계자는 “짜왕의 빅히트로 굵은 면발 제품이 올해 라면업계 새로운 트렌드가 됐다”며 “농심이 그동안 출시한 굵은 면발 제품 가운데 가장 심혈을 기울인 농심 맛짬뽕으로 짜왕의 신화를 다시 한번 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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