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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성인남녀 3833명을 대상으로 ‘경력을 포기하고 중고 신입으로 지원한 경험’을 조사한 결과, 53%가 중고 신입 지원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중고 신입으로 지원한 이유는 ‘직무를 변경해 취업하기 위해서’(46.6%, 복수응답)가 1위였다. 다음으로 ‘경력 기간, 경험 등이 애매해서’(34.1%), ‘연봉이 높아서’(19.4%), ‘복지제도가 좋은 기업이라서’(17.6%), ‘이전부터 입사하고 싶었던 기업이어서’(15%) 등 순이었다.
이밖에 중고 신입으로 지원한 경험이 없는 응답자들(1802명) 중에서도 절반 이상(53.2%)은 중고 신입으로 지원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66.4%는 앞으로 중고 신입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지금과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30%,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3.6%에 그쳐 중고 신입이 증가한다는 견해가 우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