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美 이어 국내서도 `모델3` 리콜..“브레이크 불량”

브레이크 고정장치 불량으로 제동력 저하 가능성
드문 확률로 캘리퍼 분리..휠 손상 및 사고 위험
앞서 미국서도 모델3·모델Y 등 6974대 리콜
  • 등록 2021-06-21 오전 8:38:44

    수정 2021-06-21 오전 8:38:44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테슬라가 브레이크 문제로 미국에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간 가운데 국내에서도 리콜 작업에 착수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국토교통부에 ‘모델3’의 자발적 리콜을 신고했다. 2019년 8월부터 2021년 2월 사이에 제작된 모델3 500여대가 리콜 대상이다.

테슬라는 해당 차량 조립과정 중 문제가 발생해 브레이크 캘리퍼 고정장치가 규정 조임 토크 이하에서 체결됐을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고정 장치가 느슨해지며 제동력 저하에 따른 충돌 위험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드문 확률로 캘리퍼가 분리돼 휠에 손상을 줄 가능성도 발견됐다.

테슬라는 즉각 해당 차량 소유 고객에 리콜을 알리기로 했다. 차량 점검 후 문제가 발견되면 브레이크 부품과 휠 교체 및 수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테슬라는 이달 초 미국 현지에서 모델3와 모델Y 등 6974대의 리콜에 들어갔다. 이같은 사실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문건이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리콜 대상은 2019년부터 2021년 사이에 생산된 모델3와 2020년부터 2021년 사이 생산된 모델Y 일부 제품이다. 이 리콜 소식으로 테슬라 주가는 당일 3%가량 하락하기도 했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 2월 미국과 중국에서 터치스크린 작동 문제로 모델S와 모델X 등 약 17만대를 리콜한 바 있다.

테슬라 ‘모델3’ 차량. (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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