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남자골프, 11시 57분 낙뢰 예보로 경기 중단..김시우 3언더파

  • 등록 2021-07-30 오후 12:33:48

    수정 2021-07-30 오후 12:33:48

김시우.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20 도쿄올림픽 골프 남자부 경기가 이틀 연속 기상 악화로 중단됐다.

30일 일본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는 오전 11시 57분 낙뢰 예보로 경기를 중단했다. 전날 1라운드에서도 낙뢰로 오후 1시 55분께부터 4시 15분까지 약 2시간 20분 동안 경기가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경기위원회는 경기 재개 시간에 대해선 공지하지 않았다.

김시우(26)는 경기가 중단되기 전 15번홀까지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받아 이븐파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를 유지한 김시우는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임성재(23)는 13번홀까지 전날보다 1타를 줄여 공동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카를로스 오티스(멕시코)가 7개 홀을 경기하면서 이글 1개에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더 줄였다. 9언더파까지 타수를 줄여 단독 선두로 나섰다.

임성재와 함께 경기 중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3번홀까지 4타를 줄여 공동 5위(6언더파)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임성재.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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