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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10억 벌던 이재영·다영, 1억 받고 그리스行

  • 등록 2021-09-21 오후 3:45:53

    수정 2021-09-21 오후 3:45:53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학교폭력 논란으로 대한민국배구협회와 소속팀 흥국생명으로부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배구선수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그리스 여자배구팀 PAOK 테살로니키에서 국내 연봉의 10%를 받고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구선수 이재영·이다영 자매. (사진=뉴스1)
지난 17일(현지시간) 그리스 매체 FOS 보도에 따르면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비자 문제가 해결돼 21일이나 오는 23일 PAOK에 합류한다. 두 사람의 연봉은 4만 유로(한화 5550만 원)로 구단은 이들 자매를 영입하는데 1억원을 사용했다.

해당 연봉은 국내에서 받던 연봉의 10%에 불과한 연봉이다. 이재영 선수는 지난해 흥국생명과 FA계약을 맺으며 국내 최대 수준의 연봉 4억원·인센티브 2억원 등 총 6억원을 계약한 바 있다. 이다영 선수 역시 연봉 3억원·인센티브 1억원으로 총 4억원에 달했다.

당초 배구협회는 사회적 물의를 이유로 두 사람의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을 거부하면서 그리스 이적에 난항을 겪었다. 이재영·이다영 자매를 둘러싼 학교폭력 의혹이 지난 2월 불거졌기 때문이다. 이들의 학교폭력을 폭로한 글에는 ‘칼로 위협했다’ ‘부모님 욕을 했다’ ‘강제로 돈을 걷었다’ 등 21종류의 폭력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두 사람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고 폭로 내용 일부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으나 대중은 싸늘했다. 이에 배구협회가 이같은 조처를 취하자 터키 스포츠 에이전시 CAAN 측이 국제배구연맹 (FIVB)에 유권해석을 요청했다. 이후 ‘이들이 받아야 할 벌은 한국에 국한된다’는 입장이 나오며 ITC 발급이 성사됐다.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그리스 이적을 두고 일부 국내 배구팬들의 곱지 않은 시선은 여전히 나오고 있다. 이 팬들은 흥국생명 본사가 있는 서울 광화문과 배구연맹이 있는 상암동 주변에서 ‘학폭 논란 4개월 만에 배구에 컴백한다’는 내용을 담은 전광판 트럭을 운행하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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