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李·尹 겨냥 "녹취록밖에 없는 대선...나만 미래 이야기"

李·尹 양자 토론에 "기득권만 보이는 불공정한 태도...역풍불 것"
  • 등록 2022-01-22 오후 4:04:30

    수정 2022-01-22 오후 4:04:30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2일 이번 대선 상황에 관해 “나오는 것은 녹취록, 그것도 아주 긴 녹취록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1일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서 열린 반도체산업 현장 방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1.(사진=연합뉴스)
안 후보는 22일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지지자 간담회에서 “저 혼자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안 후보가 녹취록을 거론한 건 각각 본인의 형수 욕설 녹취록과 배우자 김건희 씨 7시간 녹취록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안 후보는 자신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그는 “(내가) 이재명 후보와 일대일 대결하면 차이가 아주 크게 나지만 윤석열 대 이재명 대결에선 거의 비슷하거나 오차 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한다.”고 했다.

그는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지금까지 기득권 양당이 서로 정권교체를 주고받았지 않았나. 정권을 교체한 다음에 그 자리에 눌러앉아서 신(新)적폐가 되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보여주면서 ‘이게 정권교체가 아니고 적폐교대였구나’라는 걸 많은 국민이 느끼고 있다”며 거대 양당을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양자 TV 토론을 추진하는 데는 “기득권만 보이는 불공정한 태도에 오히려 역풍이 불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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