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호투-최영진 맹타' 삼성, KT 꺾고 홈 4연패 탈출

  • 등록 2022-06-29 오후 9:34:44

    수정 2022-06-29 오후 9:34:44

삼성라이온즈 선발 원태인이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삼성라이온즈 구단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삼성라이온즈가 홈 4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경기에서 선발 원태인의 호투와 10안타를 8점을 뽑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8-2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지난달 21일 키움전부터 이어진 홈 4연패에서 벗어났다. 전날 KT에게 당한 패배도 설욕했다. 이날 승리로 35승 39패가 된 삼성은 단독 6위 자리를 지켰다. 5위 KT(35승 2무 37패)와 승차는 1경기로 좁혔다.

선발 원태인의 호투가 빛났다. 원태인은 원태인은 이날 6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곁들이며 3피안타(1피홈런)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해 시즌 4승(5패)째를 수확했다.

원태인은 2회초 박병호에게 홈런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고 KT 타선을 수월하게 제압했다. 탈삼진 9개는 올 시즌 원태인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공격에선 최영진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이날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영진은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최영진은 1-1 동점이던 4회말 강민호와 이성규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 기회에서 2타점 좌익수 쪽 2루타로 균형을 깼다. 삼성은 4회말에만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면서 승부를 갈랐다.

최영진은 5회말에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T 구원투수 심재민의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홈런이었다.

KT는 박병호가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시즌 24호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홈런 선두 자리를 더욱 굳게 지켰다.. 2위 김현수(LG),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이상 14홈런)와 격차는 10개다.

아울러 박병호는 개인 통산 홈런도 351개로 늘렸다. 양준혁(은퇴)과 함께 이 부문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이날 박병호의 홈런은 KT 구단의 1000번째 홈런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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