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연노 "은정 강제 하차 안돼" SBS 비판

  • 등록 2012-08-23 오후 10:09:03

    수정 2012-08-23 오후 10:09:03

티아라 은정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티아라 은정을 당장 드라마에 복귀시켜라.”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이 SBS의 은정 드라마 ‘다섯손가락’ 사실상 퇴출 결정을 비판했다.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은 23일 “상호합의한 출연계약서까지 작성한 상황에서 배우에게 한마디 양해없이 일방적으로 하차 결정을 내리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제작진이 은정 측에 ‘자진하차 하지 않으면 퇴출형식을 취하겠다’고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폭로하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은 ‘다섯손가락’ PD의 하차를 요구했다. 동시에 SBS의 이번 사태에 대한 성의있는 해결을 촉구했다.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은정의 사실상 드라마 퇴출 관련 문제에 공동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는 제작진의 일방적 계약 파기로 배우가 불합리한 피해를 봤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SBS는 지난 22일 “제반사정에 대한 장시간 논의와 고심 끝에 은정의 하차를 확정했다”고만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아 의혹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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