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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 하사 2명 '포로체험' 훈련 중 사망, 대체 어떤 훈련이길래?

  • 등록 2014-09-03 오전 8:30:21

    수정 2014-09-03 오전 8:30:21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충북 증평에서 특수훈련을 하던 특전사 하사관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일 오후 10시 40분께 충북 증평군에 있는 제 13공수특전여단 예하 부대에서 프로체험 훈련을 하던 하사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숨진 부대원 이모(23) 하사와 조모(21)하사의 시신은 청주의 한 병원 영안실에 우선 안치됐다가 유족들이 동의해 국군 대전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부상한 전모(23) 하사는 이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뒤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이날 진행한 훈련은 포로로 붙잡힌 상황에서 무릎을 꿇고 팔을 뒤로 결박당한 채 머리에 두건을 쓰고 1시간 이상 버티는 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이나 영국, 호주의 특수전 부대에서 주로 이뤄지는 훈련으로 전쟁 중 적군에 포로로 붙잡혔을 때 고문 등에 대비한 것이다.

병원 측은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 수 없으나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밝혔다.

이 부대의 한 관계자는 “이 훈련은 강도가 매우 높고 위험한 훈련”이라며 “적절하게 통제하고 훈련을 진행해야 했는데 그 부분에 미숙한 점이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특전사 측은 CCTV 화면 등을 도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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