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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미국 일리노이주 노스웨스턴 여성병원에서 3월 18일∼5월 5일 출산한 산모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6명을 관찰한 결과다.
16명 중 15명은 건강한 아이를 순산했고 1명은 유산했으며, 태어난 아이들은 모두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았다.
태반 및 태아로의 혈류 공급에 장애가 생길 경우 태아의 성장이 부진하거나 심한 경우 태아 사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제프리 골드스타인 박사는 “코로나바이러스와 혈전 사이 연관성을 뒷받침해주는 연구 결과”라며 “코로나19에 걸린 산모가 낳은 아이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계속 추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태아 전염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가 없지만, 신생아 사망 사례는 보고됐다.
영국 웨일스에서는 이달 초 코로나19에 감염된 산모가 낳은 아기가 태어난지 3일 만에 사망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태반 조직에서 검출된다는 사례도 발견됐다. 하지만 뉴욕 의대 소아 전염병 전문의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