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트 바이오]코로나에 스스로 건강 챙기는 '셀프메디케이션' 심화

종근당홀딩스, 건강기능식품 매출↑
삼바, 가동률 상승에 2Q 실적 개선 전망
유한양행, 레이저티닙 글로벌 출시 기대
  • 등록 2021-05-01 오후 12:06:13

    수정 2021-05-01 오후 12:06:13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한 주간(4월26일~4월30일) 국내 증권사에서 발간한 주요 제약·바이오 보고서다.

지난 30일 오후 광주 북구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체 채취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종근당홀딩스, 유산균, 오메가3 등 건강기능식품 매출↑

유안타증권은 지난 30일 ‘종근당홀딩스, 셀프메디케이션 수혜’ 보고서를 발간했다. 종근당건강의 지난해 매출액 4974억원 중 2565억원이 유산균 매출이었다. 이는 직전년도 대비 52% 성장한 수치다. 건강기능식품 중 유산균의 비중은 지난 2015년 8.9%에서 지난 2019년 15.6% 높아졌다.

서미화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챙기는 셀프메디케이션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며 “종근당건강의 랏토핏 최고 매출을 갱신하고 있으며 오메가 3 및 프리미엄 유산균 매출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종근당홀딩스(001630)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가동률 상승에 본격 실적 개선 전망

KB증권은 지난 29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높아지는 4공장 수주 기대감’ 보고서를 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분기 매출액 2608억원, 영업이익 74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25.9%, 18.7% 증가한 수치다.

홍가혜 연구원은 “공장별로는 1공장 가동률 60%, 2공장 80%, 3공장 50% 수준의 생산 실적이 반영됐다”며 “2분기엔 1~2공장 80%, 3공장 70% 수준의 가동이 반영돼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 2분기 매출액은 3675억원, 영업이익이 109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의약품 생산 확대와 더불어 건설 중인 신규 4공장에 대한 조기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는 점 역시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며 “최근 4공장에 대한 고객사의 수주 제안 요청이 22개까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며 4공장 완공 전 다수의 조기 수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날 KB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8만원을 유지했다.

유한양행, 레이저티닙 생산으로 실적 개선

DB금융투자는 지난 30일 ‘유한양행, 턴어라운드 하는 본업...순항 중인 레이저티닙’이라는 제목으로 보고사를 냈다.

유한양행은 이날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 3790억원, 영업이익 1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94.6% 증가했다.

박재경 연구원은 “코로나19로 부진했던 처방의약품 회복과 애드파마 기술료 수익 42억원, 레이저티닙 생산에 따른 유한화학 실적 개선이 확인됐다”고 진단했다.

레이저티닙에 대한 기대도 전했다. 박 연구원은 “EGFR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현재 치료 옵션이 없는 타그리소/항암화학요법 내성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를 확인한다면 혁신 치료제 지정과 가속승인을 통해 레이저티닙의 글로벌 출시 시점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DB금융투자는 유한양행(000100)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7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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