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군집 수색 자율무인잠수정 개발’ 사업 착수

  • 등록 2021-06-14 오전 8:26:42

    수정 2021-06-14 오전 8:26:42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화시스템(272210)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해양대 등과 함께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이 주관하는 ‘군집 수색 자율무인잠수정 및 운용시스템 개발’ 사업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약 250억원 규모로 오는 2025년까지 군집수색 자율무인잠수정 및 운용시스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율무인잠수정에 군집제어, 정밀탐색, 실시간 통제 기술을 적용해 수색 능력을 강화시켜 인명구조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수의 해양무인체계를 동시 운용할 수 있는 군집 해양무인체계 운용 기술, 정확한 수중탐색을 가능하게 하는 수중센서 및 영상처리 기술,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확인 할 수 있는 수중·수상 협업 및 실시간 통합관제 기술 등을 확보해야 한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사업에서 자율무인잠수정의 군집항법·군집제어 알고리즘, 광역·정밀탐색이 가능한 소나(음파탐지기) 등을 개발한다. 다양한 임무수행이 가능한 12m급 무인수상정과 연계해 운용통제소와 자율무인잠수정간 수상·수중 영상 실시간 전송, 무인수상정 및 무인잠수정을 제어할 수 있는 통합 관제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실제 이동경로와 예상 이동경로의 위치 오차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줄여 정밀하고 신속한 수중 탐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한화시스템은 무기체계 개발 사업으로 확보한 풍부한 실환경 검증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해양 환경에 즉각적으로 대응 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해양무인체계를 개발해 효과적인 수색구조 체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 조사기관 베러파이드 마켓리서치에 따르면 해양 자율무인잠수정 및 원격수중로봇의 글로벌 시장 가치는 지난해 약 5조원에서 오는 2027년 약 15조6000억 원으로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측면주사소나(SSS) 자율무인잠수정(AUV). (사진=한화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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