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만2000달러로 반등…데드 캣 바운스?

하루만에 8% 급등
머스크는 테슬라 비트코인 결제 재개 가능성 시사
일각선 '데드 캣 바운스'란 의견도 나와
국내 시세도 3700만원대로 올라
  • 등록 2021-07-22 오전 8:46:06

    수정 2021-07-22 오전 8:46:06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3만달러선마저 무너졌던 암호화폐 대표주자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결제 방식을 재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22일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2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8% 급등하며 3만2065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심리적 저지선’이라 여겨져온 3만달러 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 회복한 것이다.

(사진=비트코인)


중국 등 각국의 규제와 델타 변이 코로나 확산로 인한 시장의 공포 심리 확신이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됐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한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던 중 “비트코인을 테슬라 결제 수단으로 다시 받아들일 수 있다”는 머스크의 발언이 나오긴 했다. 머스크는 이날 암호화폐 콘퍼런스 ‘더 B 워드’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을 보유하고 있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내려가면 나는 돈을 잃는다. 비트코인이 성공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반등이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다 일시적으로 소폭 상승하는 ‘데드 캣 바운스’일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암호화폐 거래소 루노의 비제이 아이야르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는 미 경제매체 CNBC에 “데드 캣 바운스일 수 있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2만4000~ 2만5000달러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국내 비트코인 시세도 올랐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하루 전보다 7.4% 상승한 3795만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가격은 10.5% 오른 234만20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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