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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가 부르짖은 구호가 아니다. 바로 개그맨 유세윤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광부)에서 외친 구호다.
유부남그룹 UV로 활동 중인 유세윤이 다시 한번 사고(?)를 쳤다. 유세윤은 UV 동료 뮤지와 함께 27일 오후 3시 반께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있는 문광부를 찾아 '대한민국 아이돌 연애 자유법'이란 법안 제안서를 제출했다. 법안 제안서에는 ▲아이돌의 연애를 제한하는 소속사의 방침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율과 인격을 모독하는 행위다 ▲ 아이돌의 연애 금지령은 그들의 선택이 아닌 강제적인 행위이기에 이는 단순히 소속사의 이익만을 위한 지나친 간섭이다 등의 내용이 적혀있었다.
이날 취재진과 만난 유세윤은 "형이자 선배로서 연애 관련 아이돌이 침해받고 있는 기본 인권 보호에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연예인과 음악인으로서 예술을 계속 하려면 사람이 통제 받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연애 활동 제한은 아이돌의 감성적인 면의 확장과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경로를 차단하는 행위로 창작 활동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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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이돌 멤버들도 충분히 공감한다. 적극적으로 지지해줬다"고 강조했다.
UV는 이날 직접 문광부 민원실을 찾아 해당 서류를 제출하고 밖에 대기중인 차를 타고 유유히 떠났다.
UV의 문광부 깜짝 방문기는 내달 4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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