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성 대표 "아이돌 저연령화 우려스럽지만.."

"체계적인 아티스트 교육 시스템이 중요"
  • 등록 2010-08-10 오후 6:28:35

    수정 2010-08-10 오후 6:28:35

▲ 홍승성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사진=김정욱기자)

[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포미닛, 비스트 등이 소속된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홍승성 대표가 아이돌 가수들의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현상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및 지망생들의 콘서트 `2010 서머 큐브 스타 파티`가 열렸다.

이에 앞서 홍승성 대표는 간담회를 갖고 "요즘 아티스트의 연령대가 낮아지는 현상에 대해 우려하는 부분들이 많지만 그 부분은 교육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결국 아티스트 교육 시스템의 문제"라며 "좋은 인재를 일찍 발굴해서 재능 못지않게 인성 교육을 잘 시킨다면 우려할 일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아시아가 단일화된 시장으로 통합돼 가고 있는 현상과 그 시장의 중심에 한국 가요가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어 지금의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체계적인 스타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많은 좋은 인재를 많이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힘줘 얘기했다.

아울러 홍 대표는 "10년의 미래를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내기 위해 아티스트, 제작자, 그리고 언론(미디어)이 협력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초 세계적 음반사 유니버설뮤직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소속 가수들의 해외 진출에 앞장서 왔다. 이를 통해 포미닛과 비스트가 아시아 프로모션을 진행,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한편 이날 `2010 서머 큐브 스타 파티`에는 비스트, 지나, 마리오를 비롯 13팀이 무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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