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선’ 하지원 “차별점, 따뜻한 의학 드라마”

  • 등록 2017-08-28 오후 2:41:44

    수정 2017-08-28 오후 2:41:44

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하지원이 ‘병원선’의 차별점을 따뜻한 의학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하지원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 제작발표회에서 “‘병원선’은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섬을 한달에 한 번 찾아간다”면서 “섬에 계신 분들은 주로 어르신들이다. 병원선이 오기만을 기다린다고 하시더라. 그 분들의 삶도 엿볼 수 있다. 그 분들의 아픈 곳만 치유하는 게 아니라 마음까지 치유한다. 그런 의미에서 따뜻한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그 부분에 끌렸다는 하지원은 “첫 의학 드라마라 공부할 부분이 많았다. 우리 드라마는 수술 장면을 비롯해 사건부터 시작해서 열심히 준비를 많이 했다.

‘병원선’은 외과 수술도 가능하게 한 출중한 실력을 가진 외과의 송은재(하지원 분), 감정과 공감 능력이 풍부하고 따뜻한 영혼을 가진 내과의 곽현(강민혁 분), 외과의사가 되라고 강요한 아버지와 갈등의 골이 깊은 외로운 한의사 김재걸(이서원 분) 등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지고 병원선에 탑승한 의사들, 그리고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섬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다. ‘개과천선’, ‘다시 시작해’의 박재범 PD가 연출을, ‘황진이’, ‘대왕세종’, ‘비밀의 문’의 윤선주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죽어야 사는 남자’ 후속으로 8월 30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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