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코, 항공우주사업 성장 모멘텀 강화"

  • 등록 2021-03-10 오전 8:11:02

    수정 2021-03-10 오전 8:11:45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상장예정기업 제노코에 대해 항공우주사업으로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이나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 민간의 우주개발 확대로 위성 발사 프로젝트 수주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위성 지상국에서 위성 탑재체에 이르는 항공우주 분야별 핵심 기술을 확보해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제노코는 위성통신 부품 제조기업으로 주요 사업영역은 △위성탑재체 △위성지상국 △전기지상지원장비(ESGE)/점검장비 △항공전자 등이다. 주요 고객사로는 한화시스템(272210) 한국항공우주(047810)(KAI),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에어버스 등을 보유하고 있다.

민수 및 군수분야 정부 주도의 우주개발 확대로 위성 발사 프로젝트 수주가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정부는 주요 부품 국산화와 우주강국을 목표로 ‘제 3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2018~3040)’을 수립해 2040년까지 총 69기의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또한 스페이스X 등 우주개발에 민간 기업 진출이 확대되며 글로벌 기업들의 우주개발 투자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방위사업의 안정적 성장에 기반해 항공우주 사업으로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제노코는 위성 지상국에서 위성탑재체에 이르는 항공우주 분야별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성탑재체인 X-Band Transmitter 국내 최초 개발에 성공했고, 세계 최고 수준의 전송속도(720Mbps)를 구현해 2분이내 10GB 용량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 제품이 탑제된 차세대 중형 위성 1호기(X-Band Transmitter 3ea 탑재)는 오는 3월 20일 발사될 예정이다.

그는 “향후 기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시장 진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해말 기준 수주잔고는 396억원이고,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467억원, 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4%, 68.2%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공모가 기준 15.1~18.5배 수준으로 공모주식수는 신주 49만주다.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의 37.8% 규모다.

제노코의 공모가 밴드는 주당 2만7000~3만3000원으로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5~16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상장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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