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 성추행·사기 사건 병합 요청

  • 등록 2016-10-05 오후 1:08:57

    수정 2016-10-05 오후 1:08:57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이상우·49)가 사기 혐의와 성추행 혐의 사건 병합을 요청했다.

이주노는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원에서 형사14단독 심리로 열린 사기 혐의 관련 7번째 변론기일에 법률대리인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이주노 측은 성추행 혐의에 대해 언급하며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사기 혐의 사건과의 병합을 요청했다.

이주노 측 변호인은 이와 함께 “성추행 혐의에 대해 검찰 측에서 기소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주노는 지난 2013년 12월부터 2014년 1월 사이 돌잔치 전문회사 개업 비용을 명목으로 지인 최모씨와 변모씨로부터 각각 1억원과 65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경찰은 지난해 8월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이주노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또한 이주노는 지난 6월 25일 오전 3시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여성 2명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이주노는 디자이너 양모씨(29)와 직장인 박모(29)씨 등 피해 여성들을 뒤에서 끌어안아 가슴을 만지고 하체를 밀착시키는 등의 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후 지난 7월 이주노를 기소 의견으로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 이에 대해 이주노 측은 혐의를 부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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